20210115_배추술찜
요리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를 주로 하는 편이다. 배추술찜도 그런 요리(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) 였다. 그냥 냄비에 '자른 알배추 깔고 고기 얹고 소금 후추 찹찹'을 몇 번 반복한 후에, (정재형님은 고기로 삼겹살 썼던데, 나는 냉동 대패 삼겹살을 썼다. 귀찮아서 펼치지도 않았다.) 술을 콸콸콸... (정재형님은 화이트와인을 썼던데, 집에 소주가 있어서 소주로 대신했다.) 소주 한병 좀 못되게 넣었는데, 그냥 한병 다 넣었어도 되었겠다 싶었다. 저 냄비는 라면 3개 정도까지 끓일 수 있는 냄비인데 꽉꽉 채워 담았고, 중강불에 끓이다보니 숨이 폭삭 죽었다. 소스는 따로 사진을 안찍었는데, 간장 2큰술, 올리고당 1큰술, 매실액 1큰술, 레몬즙 1.5큰술, 생수 ..
2021. 1. 16.